2009 로스트 메모리즈 영화 (2009 - Lost Memories 2002)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2009 로스트 메모리즈

日本帝國제1도시 도쿄 , 제2도시 오사카, 그리고...동아시아 일대는 ‘일본제국’이라는 이름 하에 ‘대동아 공영권’으로 재 통합 된지 이미 100년의 시간이 흘렀으며, 이제 조선이라는 이름은 지구상 어디에도 자취를 잃은 지 오래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반정부 레지스탕스 후레이센진들과 모든 음모의 원흉인 이노우에 재단 사이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본 제3도시 서울반정부 레지스탕스 후레이센진(不令鮮人)들이 정계의 거물급 인사 이노우에가 주최하는 유물 전시장에 침투, 파티장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 테러를 진압하기 위해 JBI(Japan Bureau of Investigation) 특수 수사 요원 사카모토 마사유키와 그의 절친한 친구 사이고 쇼지로가 투입된다. 테러는 발생 10분만에 완전 진압되지만, 사카모토는 비정치적 전시 행사를 습격한 이들의 불분명한 테러 목적과 단 한명의 민간인 희생자도 없는 절묘한 테러 방식에 의문을 품게 된다. 이 테러 사건의 면밀한 재조사를 주장하는 사카모토는 사건을 축소 은폐시키려는 JBI 수뇌부들과 갈등 하게 된다. 사카모토는 독단적으로 수사를 감행하고, 후레이센진들이 지속적으로 이노우에 재단과 관련된 테러를 벌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이 사건들의 배후에는 거물급 정계인사 이노우에의 음모가 숨어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JBI 수뇌부들은 이런 사카모토의 주장을 묵살, 정직처분까지 내리고, 그의 친구 사이고마저 사카모토에게 수사 중단을 강권한다. 혼자서 후레이센진들의 조직을 파헤쳐나가던 사카모토는 급기야 JBI의 조작극에 의해 동료 경찰 살해라는 누명까지 쓴 채 체포되고 사이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을 감행하지만 심한 부상을 입고 만다. 거기다 유일한 친구 사이고 마저 다시 만날 땐 총구를 겨눌 수 밖에 없을 거라는 말까지 남긴 채 사카모토를 떠난다. 부상을 입고 거리를 헤매던 사카모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후레이센진들의 아지트까지 흘러 들어가고…그리고 마침내 후레이센진과 이노우에 재단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의 진상을 알게 되는데...

평점

7.0 (2002.02.01 개봉)

감독

이시명

출연

장동건, 나카무라 토오루, 신구, 이마무라 쇼헤이, 서진호, 천호진, 안길강, 다이몬 마사아키, 조상건, 미츠이시 켄, 카츠베 노부유키, 카세 신이치, 김응수, 안계범, 윤희원, 김구택, 김규리, 김영임, 박영진, 정성우, 염철호, 선학, 김도식

예고편&스페셜

영화 소개

2002년에 개봉한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대체 역사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영화예요.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사건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구성하며, 흥미로운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줘요. 특히 가상의 역사적 흐름을 설정하여 기존의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에요.

영화 개요

이 영화는 가상의 역사적 설정을 기반으로 해요.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려던 하얼빈 사건이 실패로 끝났다고 가정하고 그로 인해 한국이 일본의 일부가 되었다는 가상의 배경을 만들었어요. 이러한 설정 덕분에 영화 속 2009년의 서울은 일본의 통제 아래 있으며 한국인은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어요.

출처 : Daum 영화 포토

줄거리

주인공 사카모토 마사유키(장동건)는 일본 경찰청 소속 엘리트 형사예요. 어느 날, 저항세력으로 보이는 단체와 총격전을 벌이던 중 동료를 잃고 사건을 조사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해요. 이 과정에서 그는 역사 자체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원래의 역사를 되돌리기 위한 싸움에 휘말리게 돼요. 그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인물은 혜린(서진호)이라는 여성으로 저항군과 연관이 있어요. 그녀를 통해 그는 1909년의 역사적 사건이 원래와 다르게 진행되었으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요. 하지만 일본 경찰로서 살아온 그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어요. 자신의 정체성과 믿은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영화의 주요 갈등 요소예요. 결국 그는 기존의 역사적 흐름을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기로 결심해요.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그는 원래의 역사로 돌아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요. 마지막 순간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돼요.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주요 인물

사카모토 마사유키(장동건) : 일본 경찰청 소속 형사로 진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고 결국 역사 수정에 나서는 인물이에요.

사이고 쇼지로(나카무리 토오루) : 사카모토의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로 일본 경찰로서의 신념을 가지고 있어요.

오혜린(서진호) : 저항 세력과 연관된 인물로 사카모토가 역사적 진실을 깨닫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김대성(조상건) : 한국 독립운동과 연결된 중요한 인물로 사카모토에게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영화 평가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요. 기존의 역사적 사건이 다르게 흘러갔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그 안에서 액션과 스릴러 요소를 적절히 섞였어요. 액션 장면도 볼만한데요. 총격전과 추격 장면이 긴장감을 높여주고 대체 역사라는 설정 덕분에 몰입도가 높아요. 다만 역사적 설정이 현실과 다르다 보니 이를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영하에 대한 느낌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역사와 SF 요소를 결합한 흥미로운 작품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