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로드 투 퍼디션 영화 (Road To Perdition 2002)

by Read.See 2025. 3. 9.
728x90
SMALL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로드 투 퍼디션
세상은 그를 두려워 했다. 그러나 내게는 영웅이었다.‘죽음의 천사’ 라고 불리는 ‘마이클 설리반’ (톰 행크스). 마피아 보스의 양아들이기도 한 그는 조직의 일원으로 중요한 임무를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거기에는 상대 세력을 제거하는 일(킬러)도 포함되어 있다.집에서는 자상한 남편이자 든든한 아버지인 ‘ 마이클’. 하지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차마 자신의 직업을 말하지 못한다.그러던 어느날 보스의 친아들 ‘코너’와 함께 라이벌 조직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하러 갔는데 ‘코너’가 보스의 명령을 어기고 돌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 발생한다. 평소 아버지의 직업을 궁금해 하던 ‘마이클’의 큰 아들 ‘마이클 주니어’가 (타일러 후츨린) 그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아버지의 신임을 잃게 된 ‘코너’는 ‘마이클’ 일가를 처참하게 살해한다. 아슬아슬한 시간 차로 목숨을 건진 ‘마이클’과 그의 큰 아들… 이제 ‘마이클’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조직이 개입되어 있다고 판단, 어린 아들과 함께 거대 조직을 상대로 힘겹고 험난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아버지와 아들… 그들은 비로소 서로의 존재감을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리고 늘 아버지의 사랑에 목 말라 하던 ‘마이클 주니어’는 동생과 달리 자신에게는 절제된 사랑을 베풀었던 아버지의 진실을 읽게 되는데…
평점
8.2 (2002.09.14 개봉)
감독
샘 멘데스
출연
폴 뉴먼, 톰 행크스, 주드 로, 덕 스피누자, 존 주드, 이언 바포드, 랜스 베이커, 크리스티언 스톨트, 제니퍼 제이슨 리, 데이빗 달로우, 키이스 쿠프레레, 타일러 후츨린, 다이앤 도시, 잭키 모란, 다니엘 크레이그, 로버트 존스, 존 시에로스, 폴 터너, 스탠리 투치, 마이클 새손, 마이클 브록먼, 해리 그뢰너, 케빈 챔벌린, 시아란 힌즈, 리암 에이켄, 스테판 P. 던, 딜란 베이커
예고편&스페셜

영화 소개

로드 투 퍼디션은 2002년에 개봉한 누아르 드라마 영화예요. 이 작품은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했고 톰 행크스, 폴 뉴먼, 주드 로 등이 출연했어요. 영화는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갱스터 영화지만 그 안에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복수와 운명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가족과 복수의 길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 미국 중서부예요. 마이클 설리번(톰 행크스)은 존 루니(폴 뉴먼)라는 갱스  보스 밑에서 일하는 해결사로 냉정하면서도 신뢰받는 인물이었어요. 하지만 그는 동시에 가정을 지키려는 아버지이기도 했어요. 설리번의 아들 마이클 주니어(타일러 후츨린)는 아버지의 삶을 잘 몰랐지만 어느 날 우연히 갱단의 어두운 면을 보게 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해요.

준 루니는 자신의 아들 코너 루니(다니엘 크레이그)를 갱간 후계자로 키우고 있었어요. 하지만 코너는 충동적이고 잔혹한 성격으로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였죠. 마이클 주니어가 갱단의 살인을 목격하자 이를 숨기기 위해 코너는 설리번의 가족을 공격해요. 설리번은 가족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함께 복수를 위해 아들을 데리고 도망치며 계획을 세우게 돼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줄거리

코너 루니는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설리번의 집을 습격하고 그 과정에서 설리번의 아내와 어린 아들이 목숨을 잃어요. 설리번은 마이클 주니어와 함께 살아남지만 이제 그들은 도망자가 되고 말아요. 그는 아들과 함께 퍼디션이라는 도시로 향하면서 복수를 준비하게 돼요.

설리번은 코너를 보호하는 루니 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갱단 두목 프랭크 니티(스탠리 투치)를 찾아가요. 하지만 니티는 로니 조직과의 관계 때문에 설리번을 돕지 않고 오히려 그를 제거하기 위해 킬러 맥과이어(주드 로)를 보내요.

설리번은 아들과 함께 은행을 털며 조직의 돈줄을 끊어버리는 전략을 펼쳐요. 이 과정에서 아들은 아버지의 세계를 점점 이해하게 되고 둘의 관계는 조금씩 가까워져요. 하지만 맥과이어는 계속애서 그들을 쫒고 있었어요.

결국 설리번은 루니 조직의 보스였던 존 루니를 직접 찾아가게 돼요. 존 루니는 설리번을 아들처럼 여겼지만 자신의 친아들을 감싸야만 하는 입장이었어요. 두 사람의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 설리번은 결국 루니를 제거하고 코너에게도 복수를 완수해요.

하지만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설리번은 맥과이어에게 총을 맞고 쓰러지게 돼요. 마이클 주니어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버지를 곁에서 지키지만 설리번은 끝내 퍼디션 해변에서 숨을 거두고 말아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주인공

마이클 설리번(톰 행크스) : 냉철한 해결사이자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예요. 조직에 충성하지만 가족을 잃은 뒤 복수를 결심하게 돼요.

마이클 주니어(타일러 후츨린) : 아버지를 따라 도망치면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배워가는 소년이에요.

존 루니(폴 뉴먼) : 마이클 설리번을 아들처럼 여겼던 갱단 보스로 조직과 친아들 사이에서 갈등하게 돼요.

코너 루니(다니엘 크레이그) : 조직의 후계자지만 무책임하고 잔인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사건의 시작을 만들어요.

맥과이어(주드 로) : 냉철한 킬러로 설리번을 쫓아다니며 마지막  순간까지 위협하는 존재예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 평가

로드 투 퍼디션은 단순한 갱스터 영화가 아니에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복수의 의미, 인간적인 갈등이 깊이 녹아 있어요. 특히 샘 멘데스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촬영 기법이 돋보여요. 영화의 분위기는 어두우면서도 아름답고, 대사 하나하나가 무게감 있어요.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요. 톰 행크스는 기존의 따뜻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냉정하면서도 감정을 숨긴 채 복수를 준비하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어요. 폴 뉴먼은 노련한 연기로 조직의 보스로서의 무게를 보여주었고 다니엘 크레이그와 주드 로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어요.

영화의  촬영 기법과 음악도 훌륭해요. 빗속에서  벌어지는 총격전 장면은 특히 인상적인데요. 대사 없이 빗소리와 총성만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연출이 압권이에요.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이나 총격전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가족과 운명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해요. 감성적인 영화와 누아르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