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신아리 2 - 1년 후 다시 울린 저주의 벨소리, 대만으로 번진 공포 (着信アリ 2: One Missed Call 2 2005)
영화 소개
2004년 일본에서 개봉하고 2005년 4월 29일 한국에 개봉한 '착신아리 2'는 츠카모토 렌페이 감독이 연출한 공포 영화입니다. 미무라가 쿄코 역할을, 요시자와 유가 나오토 역할을 맡았고, 세토 아사카, 하윤동 등이 출연했어요. 상영시간은 106분이며,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영화는 착신아리 1편의 시간대로부터 1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작가는 1편과 동일하게 아키모토 야스시가 맡았습니다. 1편에서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했지만, 2편은 츠카모토 렌페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어요.
흥미로운 점은 중국인 영화배우 하윤동(신삼국지에서 여포 역)이 출연했다는 겁니다. 2편에서는 사건이 일어나는 나라가 대만이라서 리리라는 대만 귀신이 등장하는데, 문제는 전작의 미미코도 등장하기 때문에 스토리가 조금 복잡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약 37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촬영 과정도 극적이었어요. 대만 로케이션 촬영 중 A급 태풍이 불어 10일간 대만을 강타했지만, 놀랍게도 세트에는 전혀 파손이나 유실된 부분이 없었다고 합니다.
전반부 줄거리
아동 심리 치료사를 목표로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쿄코는 서로의 일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한 남자친구 나오토가 아르바이트하는 식당에 들르게 됩니다. 쿄코와 나오토는 연인 사이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어요.
식당에서는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낯익은 전화 벨소리가 계속 울렸습니다. 바로 착신아리 특유의 벨소리였어요. 식당 주인은 딸 메이퐁의 휴대폰을 대신 받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전화를 건 사람은 전화기의 주인인 메이퐁 자신이었어요.
전화 속에는 메이퐁의 비명 소리가 녹음되어 있었고, 발신 시각은 미래였습니다. 1편과 똑같은 패턴이었죠. 식당 주인과 주변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메이퐁은 예고된 시각에 끔찍한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했어요.
쿄코와 나오토는 메이퐁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1년 전 착신아리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쿄코는 르포라이터 타카코를 만났는데, 타카코는 1년 전 착신아리 사건을 취재했던 인물이었습니다.
타카코는 쿄코에게 미미코와 리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1편에서 등장했던 미미코는 어머니에게 학대받다 죽은 소녀였는데, 사실 미미코를 살인귀로 만든 진짜 원흉은 리리라는 존재였습니다. 리리는 원래 죽음을 예지 하는 능력을 가진 평범한 소녀였지만, 마을 사람들에 의해 탄광에 갇혀 원한을 가진 채 죽으면서 살인귀가 되어버렸어요.
리리는 마을 사람들을 1명만 빼고 전부 죽였지만, 원한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후로도 여러 명을 죽여왔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리리의 저주가 다시 시작된 거예요.
쿄코와 나오토는 리리의 저주를 끊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대만으로 가게 되었어요. 리리의 비밀이 대만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후반부 줄거리
대만에 도착한 쿄코와 나오토는 리리에 대해 더 깊이 파헤쳤습니다. 그들은 리리가 묻혀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리리의 원한을 풀어주면 저주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타카코도 함께 동행했어요. 하지만 타카코는 예고된 시각에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타카코의 죽음은 쿄코와 나오토에게 큰 충격을 줬어요. 그들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쿄코와 나오토는 리리의 무덤을 찾아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리리의 뼈를 발견했어요. 두 사람은 리리를 위해 제사를 지내주고, 그녀의 원한을 풀어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리리의 저주는 쉽게 끝나지 않았어요. 나오토도 미래에서 온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오토는 예고된 시각에 죽음의 위기에 처했어요. 쿄코는 나오토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클라이맥스에서 쿄코는 리리와 직접 대면하게 됩니다. 리리의 유령이 나타났고, 쿄코는 그녀와 대화를 나눴어요. 쿄코는 아동 심리 치료사를 목표로 하는 사람답게 리리의 아픔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1편처럼 애매모호하게 끝났어요. 저주가 정말 끝났는지, 아니면 계속될 것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쿄코와 나오토가 살아남았지만, 그들의 휴대폰에는 여전히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어요.
주인공과 배우들
미무라가 연기한 쿄코는 아동 심리 치료사를 꿈꾸는 유치원 선생님입니다. 미무라는 영화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밝혔어요. "착신아리 2에 캐스팅되었다는 얘기를 친구들에게 했을 때 처음에는 모두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해 주었지만,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으스스한 일들이 언론에 몇 번에 걸쳐 보도된 이후 친구들이 자신의 전화를 피하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무라는 "촬영이 없는 시간에 친구들에게 가끔 전화를 걸면 마치 귀신이라도 된 것처럼 자신을 피하는 친구들의 반응을 보면서 처음에는 너무 당황하고 서운했지만, 오히려 그러한 반응들이 결국에는 극중 쿄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깜짝 고백을 했어요. 친구들의 따돌림이 오히려 영화 속 인물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습니다.
요시자와 유가 연기한 나오토는 쿄코의 남자친구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입니다. 요시자와 유도 촬영 중 기이한 경험을 했어요. 크랭크 인 날 휴대폰이 아무 이유도 없이 망가져 대리점을 방문했을 때, 직원이 "휴대폰을 물에 떨어뜨리셨나요? 침수된 것 같은데..."라고 말해 기분이 나빠져서 즉각 다른 휴대폰으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세토 아사카가 연기한 타카코는 르포 라이터로, 1년 전 착신아리 사건을 취재했던 인물이에요. 사토 마쓰카는 처음 출연 제의를 받고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을 무렵, 며칠 연이어 자신의 집 창가에 까마귀 떼가 배회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많은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포 영화 촬영장에서 귀신이 나타나면 그 영화는 대박이 난다는 설처럼 나에게도 그런 암시를 주려는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어요.
대만에서 합류한 피터 호는 유팅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대만에서는 죽는 역할을 맡으면 부적을 선물하는 관습이 있다는 얘기를 전했고, 이 시기 죽는 씬을 앞두고 있던 요시자와 유와 세토 아사카는 스태프들로부터 손수 만든 수십 개의 부적을 선물 받기도 했어요.

영화 평가
'착신아리 2'는 1편에 비해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씨네21 전문가 별점은 4.00점, 관객 별점은 5.40점을 기록했어요. 한국에서는 약 37만 명이 관람했는데, 이는 1편의 23만 명보다는 많은 수치였지만 평가는 오히려 낮았습니다.
부정적인 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스토리의 복잡함이었어요. 1편의 미미코와 2편의 리리가 함께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복잡해졌고, 관객들은 혼란스러워했습니다. 리리가 미미코를 살인귀로 만든 원흉이라는 설정도 1편의 스토리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어요.
1편 감독이었던 미이케 다카시가 빠지고 츠카모토 렌페이가 새로운 감독으로 들어오면서, 연출 스타일도 달라졌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1편의 섬뜩한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느꼈어요.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착신아리 특유의 벨소리는 여전히 효과적이었어요. 1편과 파이널편의 벨소리가 매우 얇고 맑은 소리라면, 2편의 경우 부드러우면서 탁한 소리에 가까웠습니다. 이 벨소리는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코드가 제공되었는데, 크리스마스 캐롤 다음으로 높은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어요.
촬영 과정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쿄코의 대역 스턴트맨이 촬영 후 쿄코의 방에 들렀다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휴대폰 카메라로 방을 촬영했는데, 그 사진 속에서는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어떤 여인의 그림자가 커튼에 함께 찍혀 있었어요. 이 심령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동안 일본 언론이 떠들썩했습니다.
배우들의 휴대폰에 이상한 징후들이 나타난 것도 홍보에 도움이 되었어요. 요시자와 유의 휴대폰 침수 사건, 미무라가 친구들에게 전화를 피하게 된 일 등이 모두 영화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대만 로케이션 촬영 중 A급 태풍이 불었지만 세트에 전혀 파손이 없었다는 점도 신기한 일로 여겨졌어요. 일부 팬들은 이것이 영화가 성공할 징조라고 믿었습니다.
'착신아리 2'는 1편의 성공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착신아리 시리즈의 한 부분으로서 의미가 있었어요. 1편을 좋아했던 팬들은 2편도 시청했고, 대만으로 무대를 옮긴 것은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현재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며, 일본 공포 영화 시리즈를 완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캠퍼스 레전드 3 영화 (Urban Legends: Bloody Mary 2005) (3) | 2026.05.16 |
|---|---|
| 카오스 영화 (Chaos 2005) (7) | 2026.05.14 |
| 킹콩 영화 (King Kong 2005) (6) | 2026.05.10 |
| 키스 키스 뱅뱅 영화 (Kiss Kiss Bang Bang 2005) (8) | 2026.05.08 |
| 크래쉬 영화 (Crash 2005) (10) | 2026.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