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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 더 컷 영화 (In The Cut 2003)

by Read.See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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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인 더 컷
연쇄살인과 함께 다가온 남자… 위험한 사랑이 될까? 영문학을 가르치는 프래니. 그녀는 흑인 속어집을 만들기 위해 외설적이고 적나라한 비속어를 제자로부터 수집하고 있다. 그날도 프래니는 제자와의 만남을 위해 뉴욕 뒷골목 작은 바에 들른다. 그 곳 지하에서 오럴 섹스를 하고 있는 한 남자와 파란 손톱의 여자를 훔쳐보게 된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너무도 강렬한 인상을 받은 프래니. 이후 그녀는 자신 속에 잠재되어 있던 성적 욕망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말로이라는 형사가 그녀를 찾아와 이웃집 여자가 살해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한다. 프래니는 그의 팔에 새겨진 독특한 모양의 문신을 발견한다. 어둠 속에서 오럴섹스를 즐기던 남자의 것과 똑같은... 그날의 충격적인 기억이 되살아남과 동시에 한편으론 그에게서 묘한 성적 자극을 느끼는 프래니. 이후 말로이의 제안으로 둘은 데이트를 하게 된다. 그런데 돌아오던 밤길에서 프래니는 복면 쓴 남자로부터 습격을 당한다. 두려움에 떨던 그녀는 말로이에게 도움을 청하고, 공포와 안도가 교차하는 가운데 정열적인 정사를 나눈다. 이후 그에게서 알 수 없는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프래니는 말로이가 들려주는 놀라운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살해된 이웃이 언젠가 바에서 보았던 오럴 섹스를 하던 바로 그 여자였다는 것.이후 그녀의 주변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이에 프래니의 불안과 초조는 극에 달한다. 하지만 정작 두려운 것은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르는 형사 말로이와 이미 사랑에 빠져버렸다는 사실인데...
평점
6.9 (2004.04.30 개봉)
감독
제인 캠피온
출연
멕 라이언, 마크 러팔로, 제니퍼 제이슨 리, 닉 다미시, 샤리에프 푸, 케빈 베이컨, 헤더 리티어, 제임스 피로, 선라이즈 코이그니, 수잔 가드너, 낸시 라 스칼라, 아서 J. 나스카렐라, 팀 하우스, 줄리어스 르플로어, 테오 코건, 다니엘 T. 부스, 미쉘 허스트, 비니 벨라, 마이클 누치오, 도미니크 아리에스, 앨리슨 네가, 야니 킹 몬데스케인, 다나 루보츠키, 코델 클라이드, 에이미 굿하트, 샤론 리긴스, 할 셔먼, 자킨토 타라스 리딕, 카렌 리긴스, 패니커 우펜드란, 켄드라 짐머만, 샌디 바이탈

영화 소개

2003년 개봉한 인 더 컷은 제인 켐피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맥 라이언과 마크 러팔로, 제니퍼 제이슨 리 등이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뉴욕의 한 교수인 프래니가 강렬한 욕망과 살인사건 속에서 점점 더 깊이 빠져드는 관능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작가 수잔나 무어가 1995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감독 자신이 원작자와 공동으로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영화 개요

영화는 2003년 10월 24일 미국에서 개봉되었고 상영 시간은 약 119분입니다. 제작비는 약 2,800만 달러, 총 수익은 약 2,370만 달러 수준으로 흥행 성적은 다소 저조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추리물이 아니라, 여성의 욕망, 자시 정체성, 신뢰와 불안감 사이의 심리적 탐색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깊이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프래니라는 여성 인물을 중심에 두고 그녀의 감정 변화와 성적 주체성을 정면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기존 할리우드 스릴러 영화들과는 결을 달리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당시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으며 지금도 종종 재조명되고 있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줄거리

프래니 에이버리(맥 라이언)는 뉴욕의 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평범한 영어 교수입니다. 어느 날 밤, 화장실에서 강렬한 성적 상황을 엿보게 되고 그녀의 아파트 근처 살해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형사 말로이(마트 러팔로)와 연결된 프래니는 그에게 점차 강한 욕망을 느끼고 이끌리기 시작합니다. 훗날 프래니의 여동생 폴린(제니퍼 제이슨 리) 역시 살해당하면서 사건은 더 깊은 소용돌이에 빠집니다. 말로이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프래니는 그와의 관계와 사건이 교차하면서 사랑과 의심, 공포 사이에서 흔들리는 상태에 빠져듭니다. 영화 후반부에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반전은 말로이가 진짜 용의자가 아닐지 모른다는 긴장감과 함께 프래니 스스로 자신의 욕망과 공표를 직면하게 만든다는 점이 인상적인 클라이맥스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프래니 에이버리(맥 라이넌) 평범한 삶을 살던 교수였지만 살인사건을 계기로 여성과 욕망, 공표 사이를 오가는 강한 인물입니다.

형사 말로이(마크 러팔로) 프래니 사건을 맡은 형사로 신비롭고 매혹적인 인상을 주면서도 살인 사건과 엮이며  수수께끼가 많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 평가

이 영화는 출시 당시 평단과 대중 반응이 갈린 편입니다. 로튼토마토 평론가 35%, 메타크리틱 47점, 이는 미묘하고 차분한 연출, 난해한 플롯 전개가 일부에게는 어렵게 느껴졌다는 뜻입니다. 평론가들의 평은 다양했습니다. '스토리의 구멍이 있지만 맥 라이언의 연기가 강렬하다', '서사보다 감각적인 장면이 살아 있다', '라고 호평했답니다. 반면 '지루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젠더와 욕망, 여성 주체성을 다룬 페미니스트 스릴러로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여성 시선으로 짜인 드문 장르 작품'이라며 다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마무리

인 더 컷은 욕망, 공포, 살인사건이 섞인 어두운 심리 스릴러입니다. 처음엔 느리고 조용한 스릴, 후반으로 갈수록 불안안 감정과 시선을 자극하는 긴장감이 배어 있습니다. 여성의 욕망과 주체성, 관능적 긴장감을 탐구하고 싶다면 새삼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클래식  스릴러보다 심리와 감각의 흐름을 따라 하며 느릿하게 빠져드는 영화를 원하신다면 한 번쯤 돌이켜 볼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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